피겨선수 최다빈(15 수리고)이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6일 열린 ‘2015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59.11점, 예술점수(PCS) 50.17점, 합계 109.28점을 기록하며, 프리스케이팅에서 3위를 기록한 최다빈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59.03점을 더한 총점 168.31점으로 전체 30명의 선수 중 우승을 차지했다.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에서 ‘레미제라블’을 통해 연기를 선보였고,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어텐션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 1.09점의 감점을 받은 뒤 트리플 플립, 트리플 루프 점프에 성공하며 가산점을 받았다.
앞서 최다빈은 지난 5월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연속 동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지난달 처음 출전한 시니어 국제대회인 에스토니아 2015-16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챌린저 시리즈 ‘탈린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8위를 차지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였다.
한편 쇼트프로그램에서 5위로 부진했던 박소연(18 신목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여 총점 167.64점으로 2위에 올랐고, 변지현(16 잠일고)이 166.29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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