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라톤 뛰고 ‘완주 기념품’ 받고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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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코스 5시간 이내 뛰면 추가 티셔츠… 7000명 제한 10km부문 신청자 몰려

대한민국 최고의 마라톤대회인 2016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7회 동아마라톤대회가 7일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내년 마라톤 시즌 개막을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예고돼 있어 접수 첫날부터 참가자가 2000여 명이나 몰리는 등 열기가 뜨겁다.

이번 대회에는 젊은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세계적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가 동아마라톤대회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대회 사상 최초로 완주 기념품을 준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인증한 국내 유일의 골드라벨 대회로 7년째 치러지는 명품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귀화를 추진 중인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케냐)의 최고기록 도전도 기대된다.

▽참가자 모집=새롭게 단장한 대회 홈페이지(www.seoul-marathon.com)를 통해 풀코스 2만 명, 서울챌린지 10K 7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0km를 뛰는 서울챌린지 10K는 달리기 입문자도 도전할 수 있는 부문으로 청년과 여성 참가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신설 첫해인 2014년 3000명, 올해는 5000명을 돌파했다. 조기 마감에 대비해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아디다스 참여=아디다스는 서울국제마라톤 원년인 2000년에 이어 16년 만에 공식 협찬사로 복귀해 2018년 3월까지 동아마라톤대회를 지원한다. 아디다스는 고급 스포츠 브랜드의 이미지로 특히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 브랜드 자체만으로도 대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1+1’ 기념품=풀코스 참가자는 기념 셔츠 2개를 받을 수 있는 ‘1+1’ 혜택에 도전해 볼 만하다. 풀코스 참가자에게는 마라톤 전문 상의인 싱글렛을, 10K 참가자에게는 반팔 티셔츠를 준다. 가벼운 착용감과 쾌적감을 주는 클라이마라이트 소재의 기능성 셔츠(에메랄드색)다. 남녀의 신체 특성에 맞게 따로 제작했다.

5시간 이내 풀코스 완주자에게는 완주 인증 기념 티셔츠(검은색)를 준다. 기록 단축과 완주를 독려하는 인센티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완주 티셔츠는 국내 거주자에 한해 대회가 끝난 뒤 기록 확인 등을 거쳐 주소지로 배달된다.

▽다양한 이벤트=모집 기간 중에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경품 행사가 진행된다. 아디다스 고객인 아디클럽 회원을 대상으로는 마라톤 교실도 운영한다. 완주 기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화려한 공연 등도 준비하고 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동아마라톤#서울국제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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