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선두 현대건설 6연승 저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2월 10일 05시 45분


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 현대건설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둔 도로공사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김천|김종원기자 won@donga.com
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 현대건설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둔 도로공사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김천|김종원기자 won@donga.com
남자부 1위 OK저축은행, 한전 꺾고 3연승

도로공사가 선두 현대건설의 6연승을 저지했다. 도로공사는 9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5-16 22-25 25-22 15-12) 승리를 거뒀다. 시즌 2번째 2연승으로 7승째(6패·승점 20)를 따낸 도로공사는 IBK기업은행(6승6패·승점 19)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3패째(9승·승점 26)를 당한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9승3패·승점 24)에 승점 2점 앞선 불안한 1위를 유지했다. 도로공사는 현대건설의 토털배구에 막혀 아쉽게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선 강한 서브로 초반부터 5∼7점차 리드를 지켰다. 현대건설과 3·4세트를 주고받은 도로공사는 5세트 9-11로 뒤진 상황에서 맏언니 장소연의 2차례 블로킹과 상대 황연주의 공격범실로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선 홈팀 OK저축은행이 원정팀 한국전력을 3-1(22-25 25-23 25-21 25-21)로 꺾고 3연승으로 선두(11승5패·승점 35)를 굳게 지켰다. 5위 한국전력(7승8패·승점 21)은 3연패에 빠졌다.

김천 |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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