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감독 유재학, 경기 중 선수에게 ‘꿀밤’ 때려 징계… ‘벌금 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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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10일 2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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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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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감독 유재학, 경기 중 선수에게 ‘꿀밤’ 때려 징계… ‘벌금 300만원’

경기 도중 소속 선수에게 ‘꿀밤’을 때린 울산 모비스 유재학(52) 감독이 벌금을 내게 됐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0일 오전 재정위원회를 열고 최근 경기 중 발생한 사안들에 대해 심의했다.

이중 지난 5일 울산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부산 KT의 경기 도중 타임아웃 상황에서 소속팀 선수의 머리를 쥐어박는 행동을 한 유재학 감독에게 견책과 함께 제재금 300만원 부과가 결정됐다.

유 감독은 당시 소속팀 가드 김수찬을 질책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행동을 했다. 유 감독은 앞서 2013-14 시즌에도 타임아웃 상황에서 소속팀 함지훈의 입에 테이프를 붙이게 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KBL은 “유 감독은 KBL을 대표하는 감독으로서 모범적 행동을 보여야함에도 불구하고 프로 스포츠 지도자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재연해 중징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재학 꿀밤. 사진=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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