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는 11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15∼2016시즌 국내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우리은행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95회차 게임의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43.49%는 우리은행의 승리를 내다봤다. 양 팀의 같은 점수대 박빙승부 예상은 33.12%, KEB하나은행 승리 예상은 23.41%로 각각 집계됐다.
전반에도 우리은행 리드 예상이 39.06%로 최다를 차지한 가운데, KEB하나은행 리드 예상(31.94%)과 양 팀의 5점차 이내 접전 예상(28.99%)이 그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대의 경우 양 팀 모두 30∼34점 예상(14.26%), 최종 득점대에선 양 팀 모두 60점대 예상(20.38%)이 각각 1순위로 나타났다.
리그 평균득점 1위(67.36점)인 KEB하나은행의 공격과 평균실점 1위(58.55점)인 우리은행의 수비가 충돌하는 경기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끄는 경기다. KEB하나은행은 강력한 공격을 바탕으로 올 시즌 우리은행과의 첫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2번째 맞대결에선 패했지만, 65점을 올리며 화끈한 공격을 보여줬다. 특히 4일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선 무려 72점을 뽑는 등 매 경기 가공할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1위 우리은행 역시 좋은 분위기다. 우리은행은 6일 KB스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7-58로 이겨 3연승을 기록했다. 1쿼터부터 공격을 주도한 우리은행은 양지희(17점·5리바운드)를 비롯해 박혜진(12점·5리바운드), 임영희(12점·5리바운드), 샤샤 굿렛(10점·8리바운드) 등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 덕분에 KB스타즈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도 평균실점 1위팀답게 강력한 수비력을 발휘했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이번 회차의 경우 상반되는 성향을 지닌 두 팀의 대결인 만큼 지난 맞대결의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다면 적중에 한 걸음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농구토토 W매치 95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11일 오후 6시50분 발매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