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KB스타즈를 60-52로 꺾었다. 2연승을 거둔 신한은행은 7승 5패를 기록해 공동 2위였던 KEB하나은행(6승 5패)을 3위로 끌어내렸다. KB스타즈는 5승 7패로 5위.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신정자(10득점)와 김단비(22득점)가 공격을 주도하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실책을 7개나 범하며 점수 차를 벌리지 못하고 15-15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신한은행은 1쿼터에 벤치를 지켰던 모니크 커리와 센터 하은주를 투입했지만 KB스타즈의 지역방어에 이은 속공에 밀려 22-25로 끌려갔다. 3쿼터 막판 역전에 성공한 신한은행은 4쿼터 중반 45-43으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마케이샤 게이틀링(11득점 8리바운드)의 득점과 김규희(5득점)의 3점포로 50-43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커리가 3득점으로 부진했지만 나머지 주전들이 4쿼터에 집중력을 보이면서 KB스타즈에 3연승을 거뒀다.
한편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0일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우리은행의 박혜진, 기량발전상(MIP)에는 KEB하나은행의 서수빈을 선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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