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스포츠 분야의 주요 성과로 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 등 체육단체간 통합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된 점을 꼽았다. 문체부는 16일 ‘2015 문화융성 정책성과 결산’ 보도자료를 내고 “법정기한인 내년 3월 27일 이전까지 통합체육회를 출범하기로 했다”며 “통합체육회 정관 등 제규정 작성이 마무리되는 등 통합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체육단체가 통합되면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선수 저변이 확대되고, 생활체육 활성화로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스포츠강국에서 스포츠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평창올림픽 탄소배출권 기부받아”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6일 “포스코, SK에너지 등 3개 기업으로부터 유엔기후변화협약 청정개발체제(UNFCCC CDM) 사업 탄소배출권 7만5321톤을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탄소배출권 7만5321톤은 1MW급 풍력발전기 약 60기(30% 효율)가 1년간 발전한 효과와 같은 것으로, 한국투자신탁이 운용하는 탄소배출권 펀드를 통해 기부가 이뤄진다. 이번에 기부 받은 탄소배출권은 평창동계올림픽 준비를 비롯한 운영기간 중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상쇄에 사용될 예정이다. 총 온실가스 배출량 156만톤의 약 5%에 해당하는 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