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파이터 남예현, 갑작스런 유명세에 어안이 벙벙 "연예인 아니니 운동에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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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17일 2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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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파이터 남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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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파이터 남예현, 갑작스런 유명세에 어안이 벙벙 "연예인 아니니 운동에만 집중"

‘샤오미 ROAD FC 027 IN CHINA’에 출전하는 ‘여고생 파이터’ 남예현이 각오를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ROAD FC 압구정점에서 ‘샤오미 ROAD FC 027 IN CHINA’의 출정식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홍만과 최무배, 명현만, 김재훈, 홍영기, 남예현, 로드걸 선발대회 참가자 등이 자리했다.

특히 ‘로드FC의 비밀병기’이자 ‘여고생 파이터’로 주목받고 있는 남예현에 시선이 집중됐다.

올해 17세인 남예현은 아버지의 가르침 속에 3년째 종합격투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남예현은 이번 대회에서 얜 시아오난과 스트로급 경기를 펼치게 된다.

남예현은 “발목 수술을 해서 시합에 출전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시합에 나가게 돼 로드FC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남예현은 갑자기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아빠가 항상 습관적으로 '자만하지 말라'고 이야기 하신다”며 “갑자기 기사가 뜨고 그래서 솔직히 어안이 벙벙하다. 하지만 아빠는 항상 '연예인이 아니니 기사에 신경 쓰지 말고 운동에 집중하라'고 한다”고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샤오미 ROAD FC 027 IN CHINA’는 오는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은 물론 일본, 동남아, 북남미 등에서도 중계된다.

사진=여고생 파이터 남예현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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