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필드를 뜨겁게 달궜던 남자골퍼들이 독거노인 및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해 온정을 함께 나눴다.
KPGA 코리안투어 발렌타인 대상 수상자 이태희(31·OK저축은행)와 신인상,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 2관왕을 차지한 이수민(22·CJ오쇼핑), 매일유업오픈 우승자 김대현(27·캘러웨이), KPGA 선수권 우승자 장동규(27), 선수회 대표 이인우(43) 등은 18일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 ‘따스한 채움터’에서 독거노인 및 노숙자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에 앞서 이인우 선수회 대표는 ‘2015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을 통해 기증받은 사랑의 쌀을 나눔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이인우 선수회 대표는 “우리 선수들이 골프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환원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추운 겨울 불우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태희는 “날씨가 추워지는 만큼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더욱 필요한 때인 것 같다. 뜻 깊었던 이 시간이 오늘 하루만의 도움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한 사랑의 쌀은 쪽방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추운 겨울을 힘겹게 보낼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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