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블래터-플라티니에 8년 자격정지 중징계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2월 22일 13시 20분


FIFA 블래터. 사진=동아일보 DB
FIFA 블래터. 사진=동아일보 DB
FIFA, 블래터-플라티니에 8년 자격정지 중징계

제프 블래터 FIFA(국제축구연맹) 회장과 미셸 프라티니 UEFA(유럽축구연맹) 회장에게 8년 자격정지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유럽 언론들에 따르면 블래터 회장은 지난 2011년 프라티니 회장에게 자신의 4선 지지를 부탁하며 약 22억원의 돈을 건낸 혐의로 지난달 8일 윤리위원회로부터 90일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블래터 회장과 프라티니 회장은 혐의를 부인하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으나 FIFA는 징계 철회를 거부했고, FIFA 윤리위 조사국은 뇌물 수수혐의를 조사해 “블래터 회장이 이해 상충과 성실 위반, 금품 제공 등에 대한 윤리위 규정을 위반했으며 플라니티 회장은 이해 상충, 성실 위반 규정을 어겼다”며 이들이 8년 동안 축구 관련 활동을 일절 할 수 없도록 하는 8년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번 징계 결정으로 플라티니 회장은 내년 2월에 열리는 차기 FIFA 회장 선거에 출마 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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