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베르그마이스터 ‘모터스포츠 어워즈’ MVP·신인상 동시 석권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2월 24일 14시 16분


독일 출신 드라이버 ‘팀 베르그마이스터(40·아트라스BX)’가 올해 최고 드라이버에 올랐다.

베르그마이스터는 24일 지피코리아가 주최한 ‘제10회 한국 모터스포츠 어워즈’에서 투표에 참여한 기자 31명 중 19명(58.1%)의 표를 얻어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그는 또 ‘올해의 신인’ 부문에서 가장 많은 17표(54.8%)를 받아 MVP와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올해 첫 데뷔한 베르그마이스터는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2015 CJ 슈퍼레이스’ 최고 배기량(6200cc) 종목 슈퍼6000 클래스 우승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과시했다.

주로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던 베르그마이스터는 24시간 뉘르부르크링 등 장거리 내구 레이스와 일본 슈퍼 GT300 시리즈를 거쳤다.

베르그마이스터는 “다양한 카레이싱을 경험했지만 올해 기억이 가장 많이 남는다”며 “세계 어느 곳보다 단합력과 투지가 살아있는 한국 모터스포츠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가 선정하는 ‘카트 드라이버상’은 김강두(19·CJ레이싱)가 받았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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