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2년만에 세계선수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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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28일 12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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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일본 여자 피겨의 간판스타 아사다 마오(25)가 2년 만에 세계선수권 출전이 확정됐다.

지난 27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린 2015 일본피겨선수권대회 여자싱글에서 아사다 마오는 최종 3위를 차지하면서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힘겹게 확보했다.

아사다 마오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3.24점에 예술점수(PCS) 69.48점을 얻어 합계 131.72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2.03점을 따낸 아사다 마오는 총점 193.75점을 얻어 대회 2연패를 차지한 미야하라 하토코(17·212.83점), 히구치 와카바(14·195.35점)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아사다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지고 이어진 트리플 플립에서도 착지를 제대로 하지 못해 연결 점프를 붙이지 못하는 등 점프 실수가 이어졌다. 하지만 나머지 연기 과제를 실수 없이 처리하며 천신만고 끝에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아사다 마오는 대회 후 인터뷰에서 “올시즌 가장 만족스러운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하게 돼 안심이 된다”며 “점수는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그저 내 기량을 보여주자고 했는데 실수를 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아사다 마오는 “1년간 쉬는 사이 다른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하고 발전해서 나도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일단 일본피겨선수권대회가 끝났으니 좀 쉬고 다음 일정을 생각해보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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