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컨벤션 벨라지움에서는 김현수의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김현수는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잘해서 미국에서 은퇴하고 한국에 돌아오는 것이 가장 크게 하고 있는 생각이다”라며 “한국으로 유턴하면 실패자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돌아오게 되면 미국에서 저를 원하는 팀이 없으니까 실패자라고 생각한다. 계약할 때 (강)정호 생각이 많이 났다. 정호가 잘 해줬기 때문에 내가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까지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정호가 잘 다져놓은 기반을 제가 망가뜨리지 않도록 하고 싶다. 기본은 하는 선수가 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수는 지난 2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 700만 달러(한화 약 81억7,200만원)에 정식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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