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10일(한국시간)과 11일 벌어지는 이탈리아 세리에A 6경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2회차 게임을 발행한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두 리그의 최근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 회차 적중의 분수령이 될 주요 경기를 살펴본다.
이번 회차의 최대 이슈는 ‘프랑스 축구의 전설’ 지네딘 지단이 감독으로 취임한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다. 지단은 사령탑 데뷔전에서 프리메라리가 7위 데포르티보를 만난다. 84.50%에 이르는 대다수 참가자들은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점쳤다. 데포르티보 승리 예상은 5.54%에 그쳤다.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위 FC바르셀로나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확보가 절실하다.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로서 전성기를 보냈지만, 감독으로서의 능력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기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데포르티보의 올 시즌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는 점도 주의할 만하다. 데포르티보는 올 시즌 치른 리그 18경기에서 3번밖에 패하지 않았다. 승리가 많지 않아 승점을 많이 올리진 못했지만, 리그에서 가장 많은 9차례의 무승부를 기록하며 쉽게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
세리에A에선 나폴리, 피오렌티나, 유벤투스 등과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선두 인터밀란이 안방에서 중위권의 사수올로를 상대한다. 인터밀란(36점)과 8위 사수올로(27점)의 승점차는 9점에 불과하다. 평균 득점 역시 1.4점과 1.3점으로 거의 비슷하다. 단, 인터밀란의 강점은 세리에A 최강을 자랑하는 짠물수비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11골만 내주며 평균 실점 0.6을 자랑하고 있다. 객관적 전력에선 인터밀란이 우위지만, 사수올로 입장에서도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
5·6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AS로마-AC밀란전에선 무승부 예상이 39.51%로 1순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두 팀은 세리에A 전통의 명문이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도 각각 제노아와 프로시노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AC밀란은 최근 4경기에서 2승2무로 점점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다만, AS로마가 안방인 올림피코로마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은 참고할 만하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회차는 9일 오후 9시50분 발매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