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고아라(12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박하나(10득점, 8리바운드)를 포함해 4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데 힘입어 신한은행을 77-49로 꺾었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 팀 최다인 28점 차 패배를 당하며 역대 팀 최다인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신한은행은 2쿼터에 4득점에 그치며 역대 전반전 최소 득점 공동 1위(14점)의 불명예 기록도 세웠다. 여자프로농구 한 쿼터 최소 득점은 지난해 1월 11일 삼성생명이 국민은행을 상대로 3쿼터에 기록한 2점이다. 신한은행(9승 12패·5위)은 커리가 20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김단비(8득점)와 최윤아(무득점) 등 국내 선수들이 부진했다. 이승건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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