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세인트루이스행 임박 ‘美 메이저리그 진출’…해외원정 도박혐의 처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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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11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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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세인트루이스행 임박 ‘美 메이저리그 진출’…해외원정 도박혐의 처분은?

야구선수 오승한(34)이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전망이다.

11일(한국시간) 미국 ‘CBS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오승환은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2년 연속 구원왕을 차지했다. 시즌 종료 후 한신 타이거즈와 재계약하지 않고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미국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그는 10일 에이전트와 함께 미국으로 향해, 메이저리그 팀 계약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입단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에 대해선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12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입단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오승환은 해외원정 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뒤 벌금 700만 원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KBO는 8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오승환에 대해 KBO리그 복귀 시 ‘정규시즌 총 경기수의 50%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세인트루이스행 오승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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