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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김연아 시상식 참가 “제 초등학교 때보다 잘하는 것 같다”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6-01-11 14:08
2016년 1월 11일 14시 08분
입력
2016-01-11 14:07
2016년 1월 11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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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유영, 김연아 시상식 참가 “제 초등학교 때보다 잘하는 것 같다”
한국 여자 피겨 선수 유영(11.문원초)이 여자 피겨 싱글 1위에 올랐다.
유영은 10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진행된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6(제 7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시니어 프리스케이팅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만 11세인 유영은 이날 우승으로 김연아가 2003년 이 대회에서 성취한 역대 최연소 우승기록을 넘어섰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도 61.09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작성한 유영은 이날 프리스케이팅 점수에서도 122.66점을 얻어 총점 183.75으로 개인 최고점을 따냈다.
김연아는 이날 열린 대회 시상식에 참가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김연아는 유영에 대해 “제가 초등학교 때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앞으로 부상만 없으면 실력이 더 좋아질 선수” 라며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기본기를 더 충실히 다져야 한다. 더 열심히 연습하고 건강을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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