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신예 양자령(21·사진)이 스크린골프업체 SG골프와 후원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1년.
양자령은 6세 때 골프를 시작해 아마추어 대회에서만 70여 차례 우승을 차지한 유망주다. 특히 골프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에서 유학했고 2012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금융학과에 입학했다.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휴학한 뒤 프로로 전향했다. 2015시즌 LPGA Q스쿨을 21위로 통과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지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대회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탓에 시드를 잃었다. 지난해 12월 Q스쿨에 다시 응시했고 공동 10위로 통과하면서 올 시즌은 풀시드를 받았다.
SG골프는 중견그룹인 SG그룹의 계열사로 작년 4월말 독자 개발한 스크린골프 시스템인 ‘비전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현재까지 300여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1천여대의 시스템을 판매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