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미네소타에 입단한 박병호(30·사진)가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에서 가장 눈여겨볼 만한 선수 10명에 꼽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0일(현지 시간) ‘AL 중부지구에서 가장 흥미로운(intriguing) 선수’ 10명을 뽑으면서 박병호를 9번째로 선정했다. ESPN은 “박병호는 지난해 한국에서 타율 0.343, 홈런 53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622타석에서 무려 161개의 삼진을 당하기도 했다”며 “그가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는 아직 모른다. 아무런 활약을 펼치지 못할 수도 있고 미네소타의 중심 타선으로 자리매김해 팀의 훌륭한 타선을 이루는 데 기여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AL 중부지구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로는 박병호의 팀 동료인 미겔 사노가 꼽혔다. 미네소타의 미래로도 불리는 사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타율 0.269, 홈런 18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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