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9·FC 바르셀로나)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비닐봉지로 만든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는 소년은 누굴까.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이 사진은 터키 언론들이 ‘이라크의 한 소년이 비닐봉지로 메시 유니폼을 만들었다’고 보도하면서 급속히 확산됐다. 사진이 촬영된 장소가 전쟁으로 파괴된 이라크 동남부 쿠르드 지역의 도후크라고 전해지면서 ‘메시가 이 난민 소년을 만나야 한다’는 메시지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영국 BBC는 “처음 트위터에 올린 이용자를 추적했지만 이 사진을 어디서 구했는지는 알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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