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사격 대표팀의 고은(IBK기업은행)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16년 아시아대륙 올림픽 출전권 부여 대회에서 여자 25m 권총 결선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정(KB국민은행)과 김지혜(한화갤러리아)도 이 종목에서 2,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 은, 동메달 수상국에 올림픽 쿼터를 준다. 하지만 총 15종목인 올림픽 사격에서는 종목별로 국가당 최대 2장까지만 출전 쿼터를 준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전에 여자 25m 권총 종목의 쿼터 한 장을 확보한 한국은 쿼터 한 장만 더 받게 됐다.
이번 대회 여자 50m 소총3자세에 출전한 이계림(IBK기업은행)도 동메달을 차지해 올림픽 쿼터를 추가했다. 이날 총 2장의 쿼터를 확보한 한국은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이어온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쿼터 획득 레이스에서 총 17장(1일 현재)의 쿼터를 따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의 쿼터 16장을 뛰어넘는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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