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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뇌진탕’ 교체 아웃 기성용, 팀내 최저 평점… 스완지도 1대1 무승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03 09:06
2016년 2월 3일 09시 06분
입력
2016-02-03 09:04
2016년 2월 3일 09시 04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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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진탕’ 교체 아웃 기성용, 팀내 최저 평점(스완지시티 홈페이지)
기성용이 쓰러졌다. 수비 과정에서 상대의 머리에 얼굴을 받혔다. 기성용은 한 동안 일어나지 못 했다. 의료진이 들어와 응급치료 후 들것에 실어 밖으로 나갔다. 기성용은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하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한다.
기성용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경기에서 0-0이던 전반 막판 머리를 다쳐 그라운드를 나갔다.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전반 42분 자기 진영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중 볼 다툼을 벌이던 중 상대 다른 선수와 머리를 부딪쳤다. 스완지 구단 측은 기성용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중원의 핵심 기성용이 빠진 스완지시티는 연승행진이 2에서 멈췄다. 1대1 무승부.
스완지시티는 길피 시구드르손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내줬다.
스완지시티는 6승8무10패, 승점 26을 기록하며 20개 구단 중 15위에 자리했다. 한 때 강등권에 머물렀던 스완지는 일단 한 숨을 놓은 상태. 하지만 안심할 수도 없는 애매한 순위다.
한편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whoscored.com)은 부상교체 된 기성용에게 팀 내서 최저인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결승골을 터트린 시구르드손이 8.7점으로 가장 평가가 높았다.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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