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체육회, 15일 창립총회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10일 14시 29분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합쳐진 통합체육회가 15일 창립총회를 연다. 1991년 국민생활체육회의 창립으로 분리됐던 엘리트와 생활 체육이 25년 만에 통합되는 것이다.

통합체육회의 명칭은 ‘대한체육회’로 결정됐고, 통합회장은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끝난 뒤인 10월31일 이전까지 뽑기로 했다. 통합회장이 선출될 때까지는 김정행 대한체육회장과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이 공동으로 회장을 맡는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두 단체는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어 단일화를 준비해왔다. 통합체육회는 이달 말 문화체육관광부가 통합체육회 법인 설립을 허가하면 다음달 17일까지 통합단체 설립 등기와 사무실·전산 통합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통합체육회 이사회는 3월25일, 대의원총회는 4월 초에 열릴 예정이다.

이진구 기자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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