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 299명… 최고 투수 리오스, 타자는 우즈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17일 03시 00분


본보, KBO 기록대백과 토대로 첫 기록 통합정리

299명. 제도 시행 첫해였던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18년 동안 국내 프로야구에서 활동했던 외국인 선수 수다. 발표 순서를 기준으로 올 시즌 SK에서 뛰게 될 헥터 고메즈(28)는 역대 300번째 외국인 선수가 된다. 2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면서 국내 무대에서 활약하는 외국인 선수들을 보는 팬들의 시선도 바뀌었다. 초창기만 해도 외국인 선수는 팀 승리를 위해 데려온 용병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국내 선수보다 팬들의 사랑을 더 많이 받는 선수도 적지 않다.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 야구를 보는 시선도 바뀌었다. 제도 도입 첫해 한 외국인 타자는 “3할 타율을 원하는가? 30홈런을 원하는가?”, “한국에서는 구장을 아예 넘겨야 홈런인가?”라며 한국 야구를 깔보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한국에서 야구를 새로 배웠다”고 말하는 선수가 더 많다. 동아일보 야구팀에서 올 시즌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한국야구위원회(KBO) 기록대백과를 토대로 역대 외국인 선수가 남긴 발자취를 추적해 봤다. 외국인 선수 기록을 통합 정리한 것은 처음이다.


황규인 kini@donga.com·강홍구 기자
#외국인선수#리오스#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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