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팀 우리銀, 삼성생명 깰 것”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2월 19일 05시 45분


■ 농구 W매치 38회차 중간집계

“최종 양팀 모두 60점대” 최다
우승 확정 우리銀 의지가 변수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19일 오후 7시 용인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2016시즌 국내여자프로농구(WKBL) 삼성생명-우리은행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38회차 게임의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47.23%는 원정팀 우리은행의 승리를 전망했다. 양 팀의 같은 점수대 박빙승부 예상은 30.89%, 홈팀 삼성생명 승리 예상은 21.89%였다.

전반에도 우리은행 리드 예상이 47.62%로 가장 높았고, 삼성생명 리드 예상(27.34%)과 양 팀의 5점차 이내 접전 예상(25.06%)이 그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대의 경우 삼성생명 24점 이하-우리은행 30∼34점 예상(10.48%), 최종 득점대에선 양 팀 모두 60점대 예상(16.61%)이 각각 최다를 차지했다.

4연패에 빠져있는 삼성생명과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우리은행의 맞대결이다.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PO) 진출 티켓을 두고 힘겨운 싸움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14일 3위 경쟁 상대인 KB스타즈와의 맞대결에서 52-73으로 패하며 4연패에 빠진 까닭에 PO 진출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확정한 우리은행을 제외하고 남은 2장의 PO행 티켓을 두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정규리그 5경기만을 남겨둔 삼성생명으로선 이번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은행은 7일 KB스타즈전에서 승리해 역대 최소경기인 28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결정지으며 4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직후 벌어진 13일 KEB하나은행전에 60-65로 아쉽게 패했으나, 이틀 후 KDB생명에 73-67로 승리하며 우승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변수는 이미 우승을 확정한 우리은행의 의지다. 통합 우승을 노리는 우리은행에게 현재 가장 중요한 요소는 주전들의 체력과 건강이다. PO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하는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부담스러운 부분 역시 부상이다. 우리은행이 불필요한 전력이탈을 피하기 위해 주전들의 출전시간을 조절한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이번 농구토토 W매치 38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19일 오후 6시50분 발매 마감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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