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셔틀콕 스타의 산실인 제21회 원천배 초등학교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23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막을 올려 27일까지 열린다. 요넥스코리아의 창립자인 김덕인 동승통상 회장의 아호를 딴 이 대회는 20년 넘는 역사 속에서 이용대, 성지현 등 38명의 전현직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특히 이용대는 두 차례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며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일본, 중국, 대만 등 해외 유망주들까지 초청해 국제대회로 발돋움했다.
동승통상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숙식을 비롯한 출전 선수의 대회 출전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24일에는 올림픽에이 e서 두 차례 금메달을 딴 김동문 원광대 교수가 참가하는 멘토 스쿨도 열리는 등 어린 선수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경험을 줄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한국 배드민턴의 취약 종목인 단식 육성을 위해 단체전은 단식만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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