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터키 정부에서 발급한 취업 비자 사진을 올렸다. 터키 언론은 “레오가 1부 리그 지라아트 반카스에서 뛰게 됐다. 다음 달 2일 열리는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12강 토너먼트 2차전부터 출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문제는 원계약권자인 삼성화재는 아직 레오에게서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는 것. 레오는 2013∼2014시즌을 앞두고 3년간 삼성화재와 계약을 했다. 따라서 다른 팀에서 뛰려면 삼성화재로부터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받아야 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언론보도가 먼저 나온 뒤 연락해 에이전트에게 이적 소식을 들었다. 현재 이적료 협상 중이다. 레오가 새로운 팀에 뿌리내릴 수 있게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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