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UFC 웰터급 파이터 ‘원더보이’ 스테판 톰슨(33·미국·사진)이 오는 27일 UFC 홍보 차 한국에 온다. UFC 웰터급 랭킹 2위인 스테판 톰슨은 28일까지 이틀간 미디어 인터뷰와 공개 훈련 및 사인회 등 방한 일정을 소화하며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스테판 톰슨은 2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IFC에서 열리는 공개훈련을 통해 자신의 주특기인 킥복싱과 타격 기술을 선보인다. 이날 공개훈련에는 여성 파이터 함서희 선수와 ‘마에스트로’ 김동현 선수, UFC 옥타곤걸 유승옥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스테판 톰슨은 프로 킥복싱 선수 시절부터 무패를 기록하며 세계 킥복싱 챔피언에 5차례 오른 바 있다. 종합격투기 통산전적 12승1패로 강력한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틀 도전자로 꼽히고 있다. 지난 2월7일에 열린 UFC 전 웰터급 챔피언 조니 헨드릭스와의 경기에서 헨드릭스를 1라운드 만에 TKO시키며 웰터급 최다 연승(6회)과 7회의 KO승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공개훈련에 참여하는 함서희 선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서 미국의 코트니 케이시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둔 한국의 대표 여성 파이터로 3월19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벡 롤링스와 UFC여성 스트로급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마에스트로’ 김동현 선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서 UFC 무대에 데뷔,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국내 10호 파이터다.
UFC 홍보를 맡고 있는 힐앤놀튼 김상덕 부장은 “최근 연승가도를 달리며 상승세에 있는 스테판 톰슨의 화려한 타격기술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