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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마타 퇴장’ 맨유, WBA 원정서 0-1 패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3-07 09:52
2016년 3월 7일 09시 52분
입력
2016-03-07 09:47
2016년 3월 7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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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 없는 반칙으로 퇴장당한 후안 마타. 그의 퇴장 후 맨유는 0-1로 WBA 원정서 0-1 패배했다. 출처 |후안 마타 페이스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웨스트 브로미치(이하 WBA)에 무릎을 꿇었다. 후안 마타의 퇴장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맨유는 6일(현지시간) 영국 더 허손스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2015-2016시즌 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맨유는 13승8무8패(승점 47점)를 기록하며 리그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선두 레스터시티(승점 60점)와는 13점, 4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0점)와는 3점차다.
경기 시작 후 포문은 최근 상승세를 타며 2연승을 올린 맨유가 먼저 올렸다. 전반 2분 마르시알이 중앙에서 슈팅을 시도한 것. 하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WBA가 이내 반격을 시작했다. 두 팀은 이렇게 전반 초반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전반 26분 맨유가 위기를 맞았다. 후안 마타가 상대 다리를 걷어차는 거친 파울을 범하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이다.
이후 경기의 주도권은 WBA가 가져갔다. 전반 27분과 전반 38분 WBA의 위협적인 슈팅이 이어졌다.
후안 마타 퇴장으로 숫적 열세 속에 전반을 0-0으로 힘겹게 마친 맨유는 후반 들어 힘을 내기 시작했다. 후반 5분, 9분 날카로운 슈팅이 이어졌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였다. 경기는 잘 풀리지 않았고, 맨유는 결국 후반 22분 실점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WBA의 포코뇰리가 올린 크로스를 사무엘 론돈이 문전에서 받아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맨유가 계속 교체카드를 쓰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끝내 WBA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사진=퇴장당한 맨유의 후안 마타 선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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