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로페즈-이동국 ‘골 합창’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16일 03시 00분


亞챔스리그 빈즈엉 꺾고 조 선두로… 수원은 호주 방문경기서 0-0 그쳐

10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정상 등극을 노리는 전북이 빈즈엉(베트남)을 꺾고 조 선두에 복귀했다.

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CL E조 3차전 빈즈엉과의 안방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경기 초반부터 화려한 개인기를 보여준 전북의 외국인 공격수 로페즈(브라질)는 전반 41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전에 전북은 빈즈엉의 밀집 수비에 막혀 고전했지만 후반 45분 이동국의 슈팅이 상대 수비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로 연결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동국은 ACL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승점 6점(2승 1패)이 된 전북은 이날 FC 도쿄(일본)와 0-0으로 비겨 승점 5점(1승 2무)이 된 2위 장쑤 쑤닝(중국)에 승점 1점이 앞선 선두가 됐다.

수원은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3차전 멜버른 빅토리와의 방문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수원은 2무 1패(승점 2)를 기록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챔스리그#챔피언스리그#전북#빈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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