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LPGA JTBC 파운더스컵 3R 단독 선두…7년 만의 우승?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0일 17시 29분


지은희(30·한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7년 만의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지은희는 20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GC(파72)에서 열린 JTBC 파운더스컵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로만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은희의 2009년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했었다.

김세영(23·미래에셋)과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31)가 1타 차 공동 2위로 지은희의 뒤를 쫓고 있다. 2라운드에서만 이글 2개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던 김세영은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를 추가했지만 보기도 3개나 해 한 계단 내려앉았다.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는 3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이며 15언더파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한편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컷 탈락했다. 시즌 첫 대회인 바하마클래식에서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던 박인비는 이후 출전한 2개 대회에서 연속 공동 30위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박인비의 컷 탈락은 지난해 6월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이다.

강홍구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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