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9시 15분(한국시각) 울리 슈틸리케(62)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방콕 수퍼찰라사이 경기장에서 태국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우리나라 공격 선봉에는 제공권 장악력이 뛰어난 석현준이 선다.
석현준은 큰 키(190㎝)와 강한 힘, 단단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박주영에 이어 국내 최고의 원톱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실력은 포르투갈 축구명가 ‘FC포르투’ 이적으로 증명했다.
석현준은 지난달 3일 포르투갈 FA컵 질 비센테 전에서 헤딩으로 입단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어 같은달 22일엔 모레이렌세를 상대로 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이때도 머리로 넣은 골이었다.
26일 석현준은 태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장에서 ‘유럽 선수들과 몸싸움을 이겨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펼쳤나’라는 물음에 “몸싸움에서 지더라도 열심히 부딪히자는 생각을 하고 경기에 임했다”며 “정신적으로 무너지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 크게 밀리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건 마음가짐”이라며 “수비수에게 지지 않겠다는 생각이 자신감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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