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현 뉴질랜드오픈 우승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8일 03시 00분


배드민턴 男복식 고성현-신백철 금

한국 배드민턴 간판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뉴질랜드오픈 그랑프리골드에서 우승했다. 세계 랭킹 8위 성지현은 27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44위 오리 아야(일본)를 52분 만에 2-0(21-15, 21-17)으로 눌렀다. 최근 오른쪽 발목 부상 등의 이유로 주춤거렸던 성지현은 1월 말 인도 그랑프리골드 우승 이후 두 달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성지현은 “힘든 때도 있었지만 이번 우승이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천시청의 고성현과 신백철은 남자 복식에서 우승했다. 여자 복식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공항) 조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유리한 시드를 차지하기 위해 주요 국제대회에 연이어 출전하고 있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이번 주 인도오픈 슈퍼시리즈에 출전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성지현#배드민턴#그랑프리골드#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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