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무실점 2탈삼진…팀은 1-4 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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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4일 0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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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사진=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개막 데뷔전에서 무실점을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4일(한국시각) 피츠버그 피엔씨(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7회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오승환은 좌타자 맷 조이스를 첫 상대로 만났다. 오승환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1번타자 쟈소를 상대로 89마일 몸쪽 커터로 아웃카운트를 잡은 오승환은 다음 타석인 앤드류 매커친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3번타자 데이빗 프리즈와 4번타자 스탈링 마르테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 지었다.

오승환은 8회 마운드를 세스 매네스에게 넘겼다. 투구수는 총 27개.

이날 세인트 루이스는 1-4로 패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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