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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수원FC 클래식 첫 승, 오군지미·이승현의 연속골로 2-1 역전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04 09:10
2016년 4월 4일 09시 10분
입력
2016-04-04 09:01
2016년 4월 4일 09시 01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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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가 광주FC를 상대로 극적인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FC는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라운드에서 오군지미와 이승현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
수원FC와 광주FC는 전반전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선취골은 후반 3분 광주FC가 먼저 가져갔다. 정조국은 3경기 연속 골맛을 보면서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수원FC는 반격에 나섰고 후반 37분 오군지미가 동정골을 터뜨렸다.
오른쪽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근환이 머리로 오른쪽 빈공간에 있던 오군지미에게 연결했다. 오군지미는 침착하게 슈팅을 때려 광주 FC의 골문을 열었다.
분위기를 잡은 수원FC는 후반 44분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김근환이 뒷발로 오군지미에게 연결했다. 오군지미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승현이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수원FC는 2무 뒤 클래식 첫 승을 기록, 1승 2무(승점 5)가 됐다.
광주FC(1승 1무 1패·승점 5)는 2라운드 제주전 1-0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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