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가 2016 시즌 첫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터뜨렸다. 박병호는 첫 안타에 그치지 않고 민첩한 주루로 동점 득점도 올렸다.
미네소타 구단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박병호의 빅리그 첫 안타를 축하하며 격려했다. 김현수를 홀대하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달라도 너무 다른 분위기다.
박병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6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6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0-0이던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를 쳤다. 첫 타석 삼진 후 두 번째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신고한 것.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박병호는 볼티모어에 0-2로 끌려가던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은 볼로 출루해 날렵한 주루 플레이 능력을 자랑했다. 박병호는 후속 에스코바르의 오른쪽 1타점 2루타 때 3루에 안착한 뒤 커트 스즈키의 파울 플라이 때 민첩하게 홈을 파고들어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병호는 9회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첫 경기를 마친 현재 박병호의 성적은 3타수 1안타 (0.333) 1득점 OPS 0.833이 됐다.
이 경기는 9회말 결승점을 올림 홈팀 오리올스의 3-2 승리로 끝이 났다. 김현수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 했다.
한편 박병호의 첫 안타 이후 미네소타 구단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박병호가 5회 메이저리거로서 첫 안타를 기록했다. 축하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박병호의 타격 사진을 게재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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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2016-04-05 14:13:24
박병수가 저런 대접을 받는것은 실력 때문이다. 김현수가 저런 대접을 받는것도 실력 때문이다. 섭섭하게 생각할 일이 전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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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5 14:13:24
박병수가 저런 대접을 받는것은 실력 때문이다. 김현수가 저런 대접을 받는것도 실력 때문이다. 섭섭하게 생각할 일이 전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