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인 응원 속에 열렸던 이탈리아 프로축구 로마와 라치오의 ‘로마 더비’가 고요 속에 치러졌다. 응원전을 펼치다 충돌을 일으키곤 했던 양 팀 팬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장 양쪽에 차단벽을 설치하는 조치에 항의하는 뜻으로 4일 열린 로마 더비에 팬들이 보이콧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로마 주장 알레산드로 플로렌치는 “열정적이기로 유명한 팬들 속에서 뛰다가 텅텅 빈 운동장에서 뛰는 느낌이 정말 이상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로마의 4-1 승리로 끝났다. 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온라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