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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최홍만 과거 아오르꺼러의 ‘테크노춤’ 도발에 ‘살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06 19:00
2016년 4월 6일 19시 00분
입력
2016-04-06 16:05
2016년 4월 6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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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로드FC
이종격투기선수 권아솔이 최홍만과 아오르꺼러 대결을 ‘서커스 매치’라고 지적해 최홍만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최홍만이 아오르꺼러와 신경전을 벌였던 모습도 재조명 받았다.
지난달 11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는 ‘XIAOMI ROAD FC 029(로드FC 029)’ 공식계체량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최홍만과 아오르꺼러는 16일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홍만은 계체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아오르꺼러에 대해 “예의가 없다. 진실 된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는 아오르꺼러가 지난해 12월 중국 대회에서 경기가 끝나고도 김재훈을 공격한 것을 언급한 것.
이에 아오르꺼러는 “대회가 끝나고 바로 사과했다. 진심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오늘(11일)은 아무리 도발해도 넘어가지 않겠다. 중국에서 싸우자”고 말했다.
최홍만은 아오르꺼러의 얼굴을 잡는 포즈를 취하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그러자 아오르꺼러는 자리에 들어가면서 머리에 손을 올리고 최홍만의 테크노 춤을 따라 췄다.
아오르꺼러의 도발에 흥분한 최홍만은 테이블을 치더니 그에게 달려들었다. 주변 경호원과 관계자들이 최홍만을 제지해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한편, 권아솔은 6일 서울 강남구 로드FC 압구정짐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 에프씨 인 차이나’ 기자회견에서 “최홍만과 아오르꺼러 대결은 서커스 매치”라고 비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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