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브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6회말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개막 후 3경기 만에 나온 첫 안타.
추신수는 앞선 2경기에서 모두 2번타자로 나섰지만 이날은 1번 우익수로 공격을 이끌었다. 첫 두 타석은 좋지 않았다. 상대 좌완선발 웨이드 마일리를 상대로 1회 유격수 땅볼과 3회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1호 안타는 3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팀이 2-3으로 뒤진 6회 선두타자로 나와 마일리의 초구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쳐냈다. 후속타자 이안 데스몬드의 안타와 프린스 필더의 3점홈런으로 홈을 밟아 시즌 첫 득점에도 성공했다. 7회 마지막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나 시즌 타율 0.111(9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이대호(34·시애틀)는 같은 경기에서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