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3경기만에 첫 홈런포를 뽑아낸 가운데, ‘내조의 여왕’으로 불리는 아내 이지윤 씨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박병호는 2011년 스포츠 채널 아나운서 출신인 이지윤 씨와 결혼했다.
아내 이지윤 씨는 야구 관련 방송을 오랫동안 진행한 덕에 매일 숫자로 평가되는 야구선수의 스트레스를 누구보다 잘 안다고. 경기 결과에 따라 남편의 기분이 내심 신경이 쓰이지만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이지윤 씨는 스포츠동아와의 과거 인터뷰에서 “저는 잘 해도 ‘잘 했다’, 못 해도 ‘잘 했다’가 전부예요.(웃음) 야구는 결과가 만인에게 공개되는 스포츠잖아요”라며 “잘 못 친 날 당사자는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래서 전 중계도 잘 안 봐요. 나중에 기록 정도만 챙기고요”라고 내조의 비결을 밝혔다.
한편 박병호는 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박병호가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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