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개회식 입장권 최고 150만원…최저가는 얼마?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11일 17시 10분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입장권 가격이 정해졌다.

평창겨울올림픽조직위원회가 11일 발표한 입장권 가격에 따르면 개회식 입장권 최고가격은 150만 원으로 2010년 밴쿠버 대회(123만2000원) 보다 높고, 2014년 소치 대회(183만9000원)보다는 낮다. 폐회식 입장권 최고가는 95만 원이다. 개·폐회식 모두 최저가는 22만 원이다. 15개 종목 중에서는 아이스하키 남자 결승전의 A석이 90만 원으로 가장 높다. 아이스하키의 가장 싼 티켓은 여자 예선으로 2만 원이다. 피겨스케이팅은 15만~80만 원, 쇼트트랙 15만~55만 원, 스피드스케이팅 15만~25만이다. 총 117만 장이 발행될 입장권의 평균 가격은 14만 원이고 전체 입장권의 50% 가량은 8만 원 이하다.

입장권은 10월부터 조직위 홈페이지와 국가별 공식 판매대행사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조직위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국내 거주자 1741명을 대상으로 조사(5순위까지 중복 응답)한 종목별 관람 의향도에서는 쇼트트랙(67%), 피겨스케이팅(64%), 개회식(63%), 스피드스케이팅(48%), 폐회식(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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