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애리조나의 경기에 앞서 팀에 합류했다. 이 경기는 LA 다저스의 올 시즌 홈 개막전이기도 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어깨수술 이후 재활에 박차를 가했다. 스프링캠프가 끝난 후에도 애리조나에 남아 몸만들기에 힘썼다. 올 초 실시한 기본적인 캐치볼과 불펜 피칭을 거쳐 8일과 12일에는 두 차례 라이브피칭(타자가 타격연습을 할 때 투수가 직접 타자를 상대하는 훈련)을 완료해 복귀를 눈앞에 뒀다. 류현진이 4월 홈 개막전에 모습을 보인 만큼 팀이 기대하는 5월 복귀도 가능할 전망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6일 류현진의 마운드 합류 시점을 놓고 “LA 다저스는 류현진이 5월 안에는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