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KKT 반텐린 레이디스오픈이 지진으로 취소된 가운데 한국선수들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JLPGA 투어는 15일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공항 골프장에서 시즌 7번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밤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고, 그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가 속출했다. JLPGA는 먼저 1라운드 경기를 취소한뒤 상황을 지켜보다 대회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신지애의 부친 신제섭 씨는 “어젯밤 큰 지진이 발생해 걱정했다. (신)지애도 밤새 불안에 떨었던 것 같다. 호텔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주차장에 몸을 피한 뒤 차 안에서 잠을 잤다고 한다. 피해를 입지 않아 다행이다”고 안도했다.
이보미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날 밤 큰 지진이 발생했다. 밤새 무서웠지만 다친 곳은 없다. 지금은 신칸센을 타고 집(고베)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상황을 알려왔다. 지금까지 한국선수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부 선수는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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