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혼합복식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27·삼성전기)조가 싱가포르 오픈 슈퍼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고성현-김하나 조는 17일 싱가포르 칼랑 싱가포르체육관에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쉬천-마진 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세계랭킹 3위 고성현-김하나 조는 이로써 올 시즌 두 번째로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지난달 독일오픈 그랑프리골드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손완호(28·김천시청)는 남자단식 결승에서 소니 드위 쿤코로(인도네시아)에 1-2로 졌다. 전날 남자복식(이용대-유연성)과 여자복식(정경은-신승찬)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