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30·사진)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2016시즌 일본 내 개막전인 도켄홈메이트컵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경태는 17일 일본 나고야의 도켄 다도CC(파71)에서 열린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곤도 도모히로(일본)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이겼다. 지난해 JGTO에서 상금왕에 오른 김경태는 일본 투어 통산 11승째를 거두며 상금 2600만 엔(약 2억7000만 원)을 받아 올 시즌 상금 선두(2674만 엔)에 나섰다. 김경태는 우승 상금의 10%를 구마모토 지진 피해 성금으로 내기로 했다. 앞서 열린 JGTO 2개 대회는 말레이시아와 미얀마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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