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타/4월21일]니퍼트,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21일 03시 00분


kt전 11K… 두산 7연승 이끌어
이전 2경기서도 11K, 10K 각각 기록

프로야구 두산의 외국인 투수 니퍼트가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

니퍼트는 20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와의 방문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피안타(2홈런), 3볼넷,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을 챙겼다. 두산은 kt를 13-4로 물리치고 선두를 지켰다.

니퍼트는 3회말 상대팀 유한준, 김상현에게 연달아 홈런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 타자들도 에이스의 승리를 도왔다. 5회초 민병헌이 4-4 동점을 만드는 3점 홈런을 친 데 이어 6회초에는 대타 최주환이 6-4로 앞서나가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니퍼트는 이날 삼진 11개를 잡으며 8일 넥센전 11개, 14일 한화전 10개에 이어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11탈삼진은 두산 외국인 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이다. 최하위 한화는 이날 롯데에 4-10으로 패하며 7연패에 빠졌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두산#니퍼트#탈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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