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위촉

빙속 여제 이상화(사진)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홍보대사로 나선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이상화를 겨울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상화는 김연아, 이규혁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류현진 등에 이어 평창올림픽 16번째 홍보대사가 됐다.

평창올림픽조직위 여형구 사무총장은 “이 선수는 두 번의 올림픽 금메달로 국민에게 감동을 줬다. 무엇보다 고질적인 부상과 마음의 부담을 이겨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여 사무총장은 “이 선수가 오늘부터 홍보대사를 맡게 되지만 홍보활동으로 훈련시간을 빼앗기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 선수가 2018년 평창에서 다시 우뚝 서는 게 국민이 바라는 것이고 또 평창 올림픽과 함께 ‘윈윈’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화는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대표선수로 뛸 수 있어 영광이다. 최선을 다해 기쁨과 감동을 안겨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