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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성근 한화 감독 “8년만에 5연승? 권혁 잘 막고, 중심타선 잘 쳤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01 14:37
2016년 6월 1일 14시 37분
입력
2016-06-01 14:34
2016년 6월 1일 14시 34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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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김성근 한화이글스 감독(73)이 ‘8년 만의 5연승’ 주역으로 투수 권혁과 중심타선을 꼽았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한화의 5연승은 지난 2008년 6월 이후 무려 2910일만의 5연승이다.
경기가 끝나고 김성근 감독은 “권혁이 잘 막고 중심타선이 잘 쳤다”면서 “특히 승부처에서 양성우가 적시타를 잘 쳐줬다”고 승리 요인을 설명했다.
양성우는 “동영상을 통해 좌투수에 대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김광현 선수가 슬라이더가 주무기라 대기 타석에서 김재현 타격코치님과 상의해 슬라이더를 노리고 들어갔는데 원하는 공이 들어와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한화의 5연승 소식에 한화 팬들도 환호했다. 한화 팬 임**은 한화이글스 공식 팬페이지 ‘팬타임즈’에 “오늘은 무조건 칭찬”이라면서 “하주석, 양성우 이런 선수들은 한화의 10년을 책임질 선수들”이라고 환호했다.
한화는 1일 오후 6시 30분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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