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딸 “우리를 사랑해줘 감사”…전날 父와 함께한 사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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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4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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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딸 “우리를 사랑해줘 감사”…전날 父와 함께한 사진 올려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별세. 사진=라일라 알리 페이스북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별세. 사진=라일라 알리 페이스북

3일(현지시각)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가 사망한 가운데, 그의 딸 라일라 알리가 아버지를 추모했다.

라일라 알리는 4일 자신의 매니저를 통해 “아버지가 나와 좋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아버지가 우리 가족을 진정으로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아버지 무하마드 알리와 함께한 사진으로 변경하고, 아버지가 자신의 딸 시드니와 볼을 맞대고 있는 사진도 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아버지의 회복을 기원하는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74세를 일기로 사망한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는 1984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으며, 지난 2일부터는 호흡기 문제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무하마드 알리는 생명보조 장치 등으로 호흡기 치료를 받던 중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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