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박병호는 3회말 왼쪽 관중석 2층을 맞고 떨어지는 1점 홈런을 쳤다.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최희섭(은퇴) 추신수(텍사스) 강정호(피츠버그)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네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데뷔 시즌 두 자릿수 홈런 달성은 강정호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34)은 샌프란시스코와의 안방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투수로 8회에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없이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사흘 연속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이날 9번째 홀드를 기록하며 팀의 6-3 승리를 도왔다.
피츠버그의 강정호(29)는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볼티모어의 김현수(28), 시애틀의 이대호(34)는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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